사패산 #안골입구 #포대능선 #Y계곡 #자운봉 #오봉 #신선대 #선이봉 #만장봉 #우이암1 도봉에 올라, 자운봉과 오봉을 보다! 도봉道峯에 올라, 자운봉紫雲蜂과 오봉五峰을 보다! 마음이 부르는 대로 어디든 갈 수 있는 산을 두고 사는 일은 큰 축복이다. 눈 뜨면 산의 이마에 반짝이는 아침 햇살을 맞이하는 일은 더 놀라운 은혜이다. 걸어서든 지하철이나 버스로든 산에 다가가 산의 품에 안기는 삶은 얼마나 큰 행복인가, 한국의 산이 부러워 먼 북유럽 아이슬란드에서 날아온 눈이 푸른 젊은 청년의 말처럼 우리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천국을 살고 있는지 모른다. 그 친구는 어디든 몇 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멋진 산을 사방에 두르고 사는 서울 사람은 천국을 누리고 있다고 부러워하였다. 눈 뜨면 바라볼 수 있는 산을 눈앞에 두고 사는 사람은 얼마나 큰 축복을 누리는 자인가, 라고 반문하였다. 산이 부르는 소리 들린다. 해사한 산의 그림자가 눈.. 2023. 6.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