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멘쉬 #아모르파티 #카르페디엠 #모멘토모리 #니체 #성경 로마서 #백록담 #장무상망 #1 보이는 것을 바라는 것은 소망이 아니므로! 개나리 눈망울 끝에 깃든 봄의 정령을 만나듯이 눈에 보이는 것을 바라는 것은 더 이상 소망이 아니므로 나는 눈에 보이지 않는 먼 구원의 세계를 바라보노라, 그렇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믿고 산다면 나의 존재는 얼마나 허망하고 탄식할 일인가! 휘황한 문명과 물질이 쌓아 올린 이 땅의 흔적은 더이상 희망이 아니다. 이 지구와 지구 위의 모든 살아있는 것들의 영원한 생명성을 지켜내는 힘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다. 눈물이요 사랑이요 감사요 겸손이다, 무욕의 비움이며 절제와 너그러운 용서다, 생명과 우주와 조화의 질서에 대한 열린 마음이다, 그 근원에 대한 철학적 관조와 아름다운 시와 노래를 사모하는 열정이다. 이제 눈을 감고 보이지 않는 이 소중한 소망의 진실을 탐구해야 할 때이다. 언제까지 부질없고.. 2024. 3.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