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무위의 세계 #노자 #도와 덕 #대붕1 뱁새는 황새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장자의 무위자연, 꽃들은 제 모습 그대로 피어있어 아름답습니다. 뱁새는 황새를 부러워하지 않고, 황새는 뱁새를 우습게 여기 지도 않고 뱁새 앞에서 우쭐하지도 않습니다. 자연의 천성대로 온전히 누리며 한 생애를 마감합니다. 분꽃은 분꽃대로 채송화는 채송화대로 모두 아기자기 모여 아름답게 피어 있습니다. 채송화는 키 큰 분꽃을 부러워하지 않고 분꽃은 채송화 앞에서 우쭐하지도 않습니다. 맨드라미는 봉숭아를 시새움하지 않고 들국화는 우아한 달리아보다 못났다고 불평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각기 타고난 천성대로 자신만의 빛깔로 곱게 피어 초가을 햇살 아래 바람과 일광을 즐기고 있습니다. 꽃은 제 모습 그대로 절로 피어서 천생 꽃으로 아름답기만 합니다. 타고난 성정 그대로 풀이면 풀이고 나팔꽃이면 나팔꽃으로 피고 지고.. 2023. 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