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수필 #김용준 #종교 #예술 #자연 #천석고황 #연하고질 #연하지벽 #광복절1 광복절을 아파하며...! 광복절을 아파하며 나는 이런 말을 몇 자 떠올린다! 천석고황泉石膏肓 연하고질煙霞痼疾 연하지벽煙霞之癖 (다 아시겠지만... 나도 모르게 뜬금없이 이런 말이 스친다...늘 산을 연모하는 마음 탓이었을까...) 학창 시절 배운 아주 멋진 말! 언제 들어도 나를 들어올리는 힘이 있는 말! 자연(산)의 위의 앞에 겸손해지게 하는 말! 자연의 아름다운 경치를 몹시 사랑하고 좋아하여 얻은 오래된 질병, 고질痼疾과 같은 성벽性癖을 이르는 말이다. 이 세상 떠날 때면 털 올 하나 가지고 갈 수 없는 나그네의 길, 천석고황 연하고질 연하지벽의 질고가 깊어가는 이 땅 이 나라 만민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너와 나, 나와 너, 우리가 하나가 될 수 있는 길은 너를 사랑하는 아픔이 행복할 때, 너를 기다리는 시간이 기쁜 고통일.. 2023. 8.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