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괴테 #질그릇 #질그릇 안에 보배를 가진 존재 #연약한 존재1 그대 안의 보배는 무엇인가! 잠시 비가 그쳤을까, 오금동커피의 카페라떼가 생각났을까, 숲문에 들면 드문드문 들려오는 새들의 소리는 절기의 흐름에 따라 그 음색이 변해가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숲이나 강이나 하늘처럼 자연의 흐름과 변화무상한 우주 시공의 변화를 여실히 보여주는 감각의 세계가 어디 있으랴, 우리가 아무리 사는 일에 바쁠지라도 이들을 향해 감관의 문을 열고 살아야 할 까닭이 여기 있는 것 아닐까, 숲의 새들이 오고 가는 길이나 숲의 들꽃이 피고 지는 길은 자연이 흐르고 있는 증표이니까, 오늘이 가고 있다는 봄이 가고 여름이 또 가고 있다는 가을이 오고 있다는 우주의 신호이니까, 우주의 언어이니까, 긴 여름 짧은 하루해와 갈음해야 할 즈음 동산 숲에 앉아 긴 심호흡을 하고 나면, 그래 오늘도 하루 사느라 애썼다, 등.. 2023. 7.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