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의 몽상 #바슐라르 # 몽상의 철학자 #섬초롱꽃 #메꽃 #개망초 #토끼풀 #창백한 푸른 점 #지구별1 토끼풀꽃섬, 그 섬에 닿고 싶다! 오월의 숲은 비가 오든 비가 그치든 어디나 편견과 청탁이 없다, 밤꽃향기 물씬한 동산 숲에 앉아 만발한 밤꽃 내음 품에 들이니 묘연한 몽상夢想이 절로 꽃핀다, 오월 신록의 바다에 나는 하나의 섬이어도 좋다, 오월 - 김삼규 초록바다 토끼풀꽃 그 섬에 닿 고 싶 다 청아한 새소리는 얼마나 상큼할까, 솔내음 숲의 향취는 얼마나 그윽할까, 살포시 어른거리는 앵두의 입술 오월, 연휴 내내 오월의 마른 대지는 달콤한 봄비의 세례에 흠뻑 젖었다. 파릇한 풀잔디는 초록바다처럼 잔잔하다. 천태만상의 키 작은 초목이 없는 세상이라면 얼마나 삭막할까만, 다행히, 참으로 당행히도 우리가 사는 이 영토는 지천에 풀들의 천국이다. 흙의 대지마다 온갖 들풀은 바람에 날아와 푸름푸름 풀의 초원을 이루어놓았다. 참 신비한 이 지구별.. 2023. 5.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