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귀 #신영복 #감옥으로부터 사색 # 담론 #나무야 나무야 # 석과불식 #처음처럼 #가장 먼 여행 #천하무인1 수많은 처음의 길, '처음처럼' 하루를 살자! 우리의 삶이란 흔히 여행에 비유하기도 합니다만 일생 동안에 가장 먼 여행은 바로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여행'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이성cool head 과 감성 warm heart 의 '거리'를 이야기하는 것이기도 하고, 지식과 품성의 차이를 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지구별 나그네 삶이 어서 '머리'를 떠나 '가슴'으로 이어지는 여행이기를, '가슴'에서 다시 '발'(실천하는 삶)에 이르는 긴 여정의 새로운 처음이기를 함께 갈망해 보는 것입니다. '수많은 처음'이란 결국 끊임없는 성찰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처음의 마음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수많은 처음'을 꾸준히 만들어내는 길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겨울 저녁.. 2023. 6.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