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나의 아버지 #아빠 아버지 #철부지 #철들다 #나이테 #왕버드나무1 나의 아버지는, 그리고 나는, 나의 아버지는 내가..... 네살 때 ... 아빠는 뭐든지 할 수 있었다. 다섯살 때 ... 아빠는 많은 걸 알고 계셨다. 여섯살 때 ... 아빠는 다른 애들의 아빠보다 똑똑하셨다. 여덟살 때 ... 아빠가 모든 걸 정확히 아는 건 아니었다. 열살 때 ... 아빠가 어렸을 때는 지금과 확실히 아는 건 아니었다. 열두살 때 ... 아빠가 그것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건 당연한 일이다. 아버진 어린 시절을 다 기억하기에는 너무 늙으셨다. 열네살 때 ... 아빠에겐 신경 쓸 필요가 없어, 아빤 너무 구식이거든...! 스물한살 때 ... 우리 아빠말야? 구제불능일 정도로 시대에 뒤졌지. 스물다섯살 때 ... 아빠는 그것에 대해 약간 알기는 하신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오랫동안 그 일에 경험을 쌓아오셨으니까.. 2023. 6.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