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크하르트 톨레,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이 세상 영원한 것은 없다. 변하지 않는 것은 그 어디에도 없다. 여기, 오늘, 지금, 순간이 지나가고 사라질 뿐이다. 머물러 있는 세월이, 우리를 기다려 줄 '오늘'이 사는 날 동안 어디 있으랴, 바로 지금, 오늘, 이 순간, 이 흐르고 흐를 뿐이다, 모든 것들은 한순간도 멈춰 있지 않는다. 그러므로 존재하는 모든 것은 변한다, 우리가 사는 시공은 끊임없이 흐른다. 이를 항상恒常이 없다고 하여 무상無常이라고 한다. 흔히 덧없다고 말한다. 하루와 하루 사이를 보라, 계절과 계절이 오가는 길을 보라,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의 흐름을 보라, 수많은 사람이 오가는 지하철 출퇴근 길을 보라, 광화문 네거리 신호등이 교차할 때마다 지나가는 사람의 물결을 보라,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어디선가 다시 누구를 만나고..
2023.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