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의 천예, 평등 무등 동등의 산을 보다!
무위자연의 천예天倪, 평등平等 무등無等 동등同等의 영봉을, 산에서 산을 보다! 감탄과 감동이 휘감아오는 원융의 화해 사랑 용서 겸손이 창공까지 가득한 길. 설악 천불동을 지나 무너미 삼거리에서 좌로 희운각 대피소 앞을 경유하여(우측 길을 따라 오르면 신선대와 공룡능선과 마등령 삼거리와 금강굴로 이어진다.) 소청 중청 대청으로 오르는 길목 어디쯤에서 동해와 고성 앞바다와, 오르락내리락 인생길 같은 공룡능선의 웅비하는 기암절애를 뒤돌아 굽어보았다네, 이 아름다운 무위자연의 천예를, 살아있는 우주의 무늬를, 자연의 숨결을 내가 어디서 다시 만나랴, 뜬금없이 경건과 거룩과 정결과 성스러움의 반열에 다다라볼 수 있는 이 엄숙한 자리, 이 호사스럽고 과분한 축복의 자리, 감탄과 감동이 휘감아오는 원융의 화해 사랑 ..
2023.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