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나의 오늘!
오늘, 그대가 나의 하늘에 마지막 별이라면,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나의 오늘이여, 그대는 눈뜨면 바라보는 별이여라, 사랑이여라, 내가 네가 될 때까지 네가 내가 될 때까지 강물처럼 걷고 싶다 가을이 오가는 솔향 은은한 남한산성 길을 걷고 싶다! 그리운 이여,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긴절한 날들을 사는 너와 나이니까, 그대는 눈 뜨면 바라보는 별이여라, 사랑이여라, 그대가 나의 하늘에 별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어느 시인의 시구가 나도 모르게 절로 터지는 날, 황망히 먼 길 오가는 기억의 길을 아슴푸레 더듬어 본다, 살아보지 않고는 모르는 인생, 가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길, 오직 시간만이 아는 길, 뒤돌아보아야 훤히 더 잘 보이는 지나온 길들, ..
2023. 6. 18.